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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막바지 신태용, 마지막 퍼즐 맞추기

입력 : 2017-03-09 05:30:00 수정 : 2017-03-09 0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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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신태용(47)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완전체 구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돌입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품을 팔고 있는 신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오는 10일 귀국한다. 지난달 포르투갈에서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 장결희(이상 FC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처음으로 소집해 약 3주간 전지훈련을 진행한 신 감독은 귀국 후 고등학교와 대학부 대회를 찾아다니며 옥석 가리기에 집중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독일과 벨기에, 그리고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유럽 출장에 나섰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예비 자원의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출장이었다. 이에 신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상파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원, 벨기에 2부 AFC 투비즈의 이재건, 오스트리아 2부리그 SV호른의 수비수 김재우와 만났다. 그리고 지난 8일 스페인으로 향해 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이 경기에는 이승우가 선발 출전해 제 몫을 다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스포츠월드와 통화에서 "신 감독님의 출장은 마지막 단계"라며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귀국을 전후로 테스트이벤트 명단도 발표할 것"이라며 "신 감독님께서 유럽 현지에서 국내에 머물고 있는 코칭스태프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테스트 이벤트 명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는 3월 중분부터 시작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테스트이벤트' 4개국 초청 대회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테스트 이벤트에서 각 대륙별 최고의 팀으로 초청할 예정”이라며 “신태용호가 실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 역시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대표팀 구성의 구상을 모두 마칠 것이다. 즉 최종 엔트리가 확정될 것"이라며 "유럽출장을 통해 대표팀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인물을 발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숨가쁘게 달리고 있는 신 감독의 수고가 어떤 형태로 모습을 드러낼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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