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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음주운전 쓰리아웃' 윤제문, 작품으로 인정 받을까

입력 : 2017-03-08 13:12:55 수정 : 2017-03-08 13: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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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음주운전 쓰리아웃’으로 논란을 빚은 윤제문이 대중 앞에 섰다.

윤제문은 8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김형협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것. 앞서 지난해 ‘덕혜옹주’ ‘아수라’에 출연했으나 공식석상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때문에 현장의 눈길이 모이기 충분했다.

이날 윤제문은 행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먼저 섰다. 그리고 대중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그는 “제가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위해 헌신을 바쳐온 여러 스태프와 관계자들, 배우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서 면목 없다”며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숙였다.

이어 “저의 잘못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욱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 5월 23일 서울 신촌의 한 신호등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이 몰던 차 안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윤제문은 술에 취한 채 2.4㎞ 정도를 운전했으며,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문제는 당시 음주운전 적발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 2010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 2013년 같은 죄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기에 실망은 더욱 컸다.

윤제문은 ‘아빠와 딸’을 통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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