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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주연 '콜로니아', 4월 6일 국내 개봉 확정

입력 : 2017-03-06 10:06:25 수정 : 2017-03-06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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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충격 실화, 칠레의 사이비 종교 집단이자 독일령 비밀 감옥인 ‘콜로니아’를 소재로 한 영화 ‘콜로니아’가 4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콜로니아’는 1973년 칠레 군부 쿠데타를 배경으로 비밀 경찰에 붙잡혀간 연인 다니엘(다니엘 브륄)을 구하기 위해 레나(엠마 왓슨)가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콜로니아’에 찾아가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이다. ‘콜로니아’는 집단 거주를 하며 자선사업을 하는 종교 단체로 위장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피노체트 군정부를 위한 끔찍한 비밀 감옥이다. 독일인 나치 전범 폴 쉐퍼가 운영하는 ‘콜로니아’에서는 독재자 피노체트 정권에 저항한 반체제 인사, 정치범, 시위 가담자들의 구금 및 고문, 살인 등이 자행되었다. 2016년 칠레를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독일령 비밀 감독이었던 ‘콜로니아’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당시 독일 외교관들이 모른 척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콜로니아’ 사건을 영화화한 ‘콜로니아’는 형제의 성장담을 그린 단편 영화 ‘내가 되고 싶은 것…(I Want to Be…)’으로 제7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단편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감독 연출에 엠마 왓슨, 다니엘 브륄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콜로니아’ 티저 포스터는 칠레의 시위에 참여해 비밀 경찰에 끌려가게 된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콜로니아’에 찾아가는 레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숲 속 깊은 곳, 높은 담과 철조망 등으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콜로니아’의 모습과 함께 ‘죽음보다 더 한 지옥,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이라는 카피가 레나가 벌이게 되는 목숨을 건 여정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린 충격 실화인 콜로니아 사건을 영화화한 ‘콜로니아’는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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