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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즐라탄도 발롱도르 자격 충분… 왜 메시 호날두만 받나"

입력 : 2017-03-04 11:47:02 수정 : 2017-03-04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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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즐라탄도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를 향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모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즐라탄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하다.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다"라고 운을 띄운 뒤 "이런 선수가 발롱도르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즐라탄은 두 선수를 위협할 만한 후보자로 꼽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즐라탄은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며 이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해리 케인(토트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이상 17골)와 2골 차이로 격차가 크지 않다. 현재와 같은 흐름이라면 충분히 추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에서 5골, 리그컵에서 4골, 축구협회컵 대

회에서 1골 등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총 25골을 기록 중이다. 맨유 공격의 핵심이다.

사실 그는 시즌 초반만 해도 부진을 거듭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맨유 팬은 “은퇴를 앞둔 선수에게 고액을 투자했다”며 맨유 구단을 향한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나타낸 즐라탄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특히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포그바와 함께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

나)가 있지만, 즐라탄 역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2008년 이후 9시즌 동안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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