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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3월 극장가, '신선한 소재'로 승부한다

입력 : 2017-03-02 09:25:40 수정 : 2017-03-02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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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3월 극장가에 ‘신선한 소재’를 어필하는 영화들이 개봉한다.

‘원라인’은 신종 범죄오락영화를 표방한다.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오락영화로 ‘미생’ 임시완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또 ‘태양의 후예’로 여심을 흔들었던 진구가 능글능글한 사기꾼을 어떻게 연기할지도 관심사다. 영화에서 신종 범죄 사기단은 은행 돈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름, 나이, 직업까지 완벽하게 속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내는 일명 ‘작업 대출’을 벌인다. 은행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작업 대출’은 200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29일 개봉.

‘해빙’은 한강에서 떠오른 미스터리한 시체를 둘러싼 심리 스릴러다.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와 주변의 미스터리한 인물들 간의 팽팽한 대립이 주는 긴장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서 심리전을 펼칠 승훈으로 분한 조진웅의 존재감이 든든하다. 특히 데뷔 첫 악역을 연기한 신구와 김대명의 연기변신도 기대된다. 영화는 지난 1일 개봉 첫 날 38만6088명위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한석규, 김래원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프리즌’은 독특한 설정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물이다. 범죄자를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곳이라고 믿었던 교도소가 그들에게 100% 알리바이를 보장하는 완전범죄 구역이 된다는 기발한 설정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을 예상된다. 영화는 23일 개봉되는데 요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 ‘피고인’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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