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7-02-28 13:30:44, 수정 2017-02-28 13:30:44

SKT·KT, 5G기술로 MWC 2017 평정 나선다

  • [전경우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이하 MWC 2017)’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달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다. 현용 4세대(G) 통신 기술인 LTE보다 최소 40배~최대 1000배 이상 빠른 5G 통신 기술은 본격적인 상용화가 임박해 이번 전시의 가장 중요한 화두다. 5G시대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통신 기술과 결합해 만개하며 인간의 생활 패턴을 전혀 다른 형태로 바꾸게 된다.

    SK텔레콤은 피바 그란 비아 제3전시홀에 삼성전자, LG전자,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인텔 등 글로벌 주요 ICT기업과 함께 대규모 단독 부스를 차려 규모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한다.

    SK텔레콤은 5G서비스로 초고화질 실시간 360 VR인 ‘360 Live VR’과 커넥티드 카 ‘T5’를 내세웠다. ‘360 Live VR’은 360도 전 방위를 UHD고화질로 생중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HMD)과 결합해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총 6개 카메라 화면에 해당하는 초고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5G시대를 맞아 본격 활성화될 서비스로 기대되고 있다.

    5G 기반의 커넥티드 카 ‘T5’ 는 작년 11월 SK텔레콤이 BMW코리아와 함께 공개한 바 있다. ‘T5’는 20Gbps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1000분의 1초 단위로 기지국과 통신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세계 최초로 시속 170Km의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 3.68Gbps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 부스를 지키는 ‘로봇 군단’도 관심 대상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다. 기존 AI 기기와 달리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으로, 그래픽을 이용한 감성 표현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유아용으로 만든 아이챌린지 호비 기반의 토이봇(Toy Bot) 시제품도 내놓는다. 직접 개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집안 WiFi를 활용해 ‘엄마 보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 부모와 통화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한 외부개발사들의 로봇 시제품은 애완동물처럼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펫봇, 결제 기능을 강화한 커머스봇 등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 참가하는 버라이즌, 인텔, 에릭슨, 노키아, BMW 등 약 2000여 국내∙외 기업을 전시 부스에 초청해 본격적인 ‘New ICT’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GSMA, AT&T, 시스코,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 부스는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G 올림픽’ 관련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옴니뷰’는 다시점 스트리밍으로 경기 중 시청자가 원하는 시점의 실시간 영상 및 경기 관련 각종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타임슬라이스’는 다시점 영상 서비스로 촘촘하게 설치된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영상을 합성해 선수의 정지 상태 동작을 여러 각도에서 돌려 볼 수 있게 제공한다. 또 경기에 참여한 선수 시점 영상을 제공하는 ‘싱크뷰’, 360도 영상을 HMD를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360 VR’ 서비스가 전시된다.

    이 밖에 KT는 초고주파수의 강한 직신성을 활용해 초고속열차의 터널 주행 시에도 끊김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하이스피드 트레인(High speed train)’과 초대용량 및 초연결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KT 황창규 회장은 MWC 2017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에 반해 LG유플러스는 올해 MWC에 2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지 않는다. 권영수 부회장을 주축으로 미래 신성장 사업분야와 관련된 임직원 등 참관단 20여 명을 파견하는 LG유플러스는 신기술 동향 파악과 업계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KT 모델과 직원들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 참여한 KT를 홍보하고 있다. 

    2.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서 ICT 선도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반의 로봇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HOT레드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