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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결승타' LG, 네덜란드 대표팀에 7-4 승리

입력 : 2017-02-26 11:33:57 수정 : 2017-02-26 1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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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LG가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마이너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는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 김대현은 4이닝 1실점 1자책점 3피안타를 기록했고, 불펜은 최성훈(1.1이닝), 이창호(1.2이닝), 진해수(1이닝), 이동현(1이닝)이 이어 던졌다. 김대현은 “70% 정도의 힘으로 던지며 투구 밸런스를 잡는데 주력했다. 페이스가 올라 오고 있고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오버페이스가 안되도록 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창혁은 3타수 2안타로 타선에서 활약했다. 김창혁은 “두 개 다 변화구를 쳤다. 원래 변화구에 약한데 마무리 캠프부터 계속 서용빈 코치님과 몸이 일찍 열리는 것을 보완하는데 노력했는데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양석환이었다. 8회초 4-4 동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우중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려냈다. 양석환은 “비록 연습경기지만 주자 만루 상황에서 꼭 득점타를 치고 싶었는데 기쁘다.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느낌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감독은 “상대팀에서 빠른 공 위주의 투수들이 나왔는데 우리 타자들이 적응을 잘했다. 변화구 적응만 조금 더 보완하면 더 좋아질 거 같다. 준비들이 잘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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