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선발 장원준 "컨디션 100%, 공인구도 적응됐다"

입력 : 2017-02-25 18:09:01 수정 : 2017-02-25 22:30:4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고척돔 이지은 기자] “컨디션은 100% 가까이 올라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원준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총 투구수는 57개로, 애초에 김 감독의 계획대로 공 갯수를 맞추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지난 6일 대표팀 첫 평가전이었던 요미우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오는 호투를 펼쳤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뒤 장원준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요미우리전에서 결과가 좋게 나와서 자신감 있게 던졌는데 결과가 잘 나왔다. 이스라엘전 선발 등판 예정이기 때문에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서 던졌다.”

-9번 타자 세스페데스와는 어떻게 상대했나.

“사실 처음 본 선수다. 외국인선수에 대한 지식이 모자라서 그냥 9번 타자라고만 생각했다.”

-소속팀 포수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내 공을 가장 많이 받아본 포수이다. 내 성향이나 그날 그날 컨디션을 잘 체크해준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컨디션은 어느 정도인가.

“100% 가까이 올라온 것 같다. 구속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는 게 아쉽다. 공인구는 캠프 때부터 만졌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응이 된 상태다”

-WBC에는 투구수 제한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이전 대회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최대한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내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오늘 승부는 어떻게 이뤄졌나.

“의지가 사인을 주는대로 던졌다. 쿠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쪽 직구에 타이밍이 늦는 모습을 많이 보여 그런 사인을 낸 것 같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