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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2월 가요계, 꽃으로 물들다

입력 : 2017-02-25 17:49:15 수정 : 2017-02-25 22: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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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그야말로 꽃의 향연이다. 걸그룹으로 시작해 걸그룹으로 2월 한달이 꽉 채워졌다. 한층 물오른 걸그룹들이 연이어 출격을 선언, 2월 마지막주 가요계를 꽃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컴백하는 걸그룹은 러블리즈다. 러블리즈는 26일 밤 10시 정규 2집 'R U Ready?'를 발표, 타이틀곡 'WoW!'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총 11곡이 수록된 정규 2집으로, 타이틀곡 'WoW!'를 비롯해 수록곡 ‘Cameo' '이모션' '똑똑' '새벽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트랙리스트를 꽉 채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곡은 타이틀곡 'WoW!'. 러블리즈의 대표 히트곡 '아츄'를 뛰어넘는 곡으로 알려진 'WoW!'는 데뷔 때부터 러블리즈와 함께 해 온 뮤지션 윤상의 프로듀싱팀 원피스와 작사가 전간디 김이나가 함께 만든 노래다. 이전까지의 히트 넘버와는 다른 새로운 색깔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구현하면서도 여전히 러블리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곡이다.

러블리즈의 정규 2집은 스윗튠 알파벳 심은지 변방의킥소리 등 초호화 히트 군단이 참여, 퀄리티 높은 명반의 탄생을 예고했다. 전곡이 타이틀감이라 불릴 만큼 새 앨범의 퀄리티에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다만 멤버 정예인의 발목부상으로 정상적인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팀 활동에 합류할 수 있도록 부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태다.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곡 'WoW!'부터 수록곡까지 다양한 색깔과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10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음악적으로 자신있는 앨범"이라고 전했다.

걸그룹 구구단도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첫 활동으로 강한 존재감을 남긴 구구단은 한층 물오른 비주얼, 고퀄리티 음악으로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혼자서도 음원차트를 휩쓰는 '1등 가수' 김세정의 활약에 힘입어, 구구단은 신곡 '나 같은 애'로 1등 걸그룹에 도전할 계획이다.

구구단의 새 미니앨범 '나르시스'는 카라바조의 명화 '나르시스'를 모티브로 삼았다. '나르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으로,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구구단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색으로 재해석될 앨범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당당하고 귀엽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 번만 들어도 뇌리에 꽂히는 강력한 중독성을 드러내며, 하이라이트 멜로디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구구단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태연과 수지의 컴백도 눈길을 끈다. 태연은 첫 정규앨범 '마이 보이스'를 28일 낮 12시에 공개, 내달 3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태연의 첫 정규앨범은 타이틀곡 ‘파인’부터 음반에만 특별 수록되는 보너스 트랙 ‘기억을 걷는 시간’까지, 태연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낸 다채로운 장르의 총 13트랙으로 구성됐다. 태연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번 앨범은 특별히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타이틀곡 ‘파인’은 감성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팝 곡이다. 태연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가사가 잘 어우러져, ‘I’(아이), ‘Rain’(레인), ‘Why’(와이), ’11:11’ 등에 이어 다시 한번 히트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지는 가수 박원과 콜라보에 도전, 신곡 '기다리지 말아요'를 28일 정오에 발표한다. 박원과 수지의 만남만으로도 화제, 박원의 감성과 수지의 하모니가 어떤 곡을 완성시켰을지 관심을 모은다. 수지는 지난해 엑소 백현과의 듀엣곡 '드림'으로 대박을 터트린 바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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