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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번째 라이브 피칭도 성공적 '어깨 이상 無'

입력 : 2017-02-25 09:29:22 수정 : 2017-02-25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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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류현진(29/LA다저스)이 두 번째 라이브피칭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닷새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셈이다. 당시 류현진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역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에 따르면 "통증 없이 80마일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상태"였다. 물론 부상 전 9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 구속이 완전히 올라온 상태는 아니지만, 약 2년간의 공백 이후 마운드에 올라 어느정도 공에 힘을 붙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7월8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그만큼 이번 겨울에는 복귀를 위해 절치부심했다. 서울에서는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재활에 힘썼고, 이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불펜 투구를 하며 실전을 준비했다.

두 번의 라이브 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이제 실전을 앞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 결과가 성공적이다. 빠른 시일 안에 실제 경기에 등판하게 될 예정이다"라며 "만약 개막일까지 계속 이렇게 건강한 모습이라면 다저스의 선발 경쟁에서 결코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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