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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권오갑 총재가 답이었다… 11대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임

입력 : 2017-02-24 13:15:44 수정 : 2017-02-24 1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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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권오갑 전 총재이자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제11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추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권오갑 전 총재를 새 총재로 추대했다. 이로써 권오갑 신임 총재는 2021년 1월까지 4년 임기를 수행한다. 또한 새 집행부 선임 권한도 위임받았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총재직을 수행한 권 총재의 임기가 만료되자 선거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다만 권 총재는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축구계를 이끌어줄 새 얼굴이 나타나길 기대했지만, 입후보 등록은 거북이 걸음이었다. 이 가운데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가 단독 입후보하며 의지를 드러냈으나, 대의원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다시 한 번 입후보 등록을 받았으나. 선뜻 나서는 축구인은 아무도 없었다.

이에 연맹은 선거 규정을 수정해 추대 형식으로 입후보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에 지난 20일 2017년 4차 이사회를 열고 권 총재를 총재 후보로 추대했다. 이어 이날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과 신생팀 아산 무궁화를 포함한 챌린지리그(2부) 소속 10개 구단, 축구협회 임원 2명 등 대의원 24명 가운데 성남FC와 경남FC 대표를 제외한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권 총재의 추대를 찬성했다.

연맹은 총재 추대 절차가 끝나는 대로 다음달 4일 K리그 개막 이전에 타이틀 스폰서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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