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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람 "달라진 한화 마운드 기대해 달라"

입력 : 2017-02-24 06:00:00 수정 : 2017-02-24 1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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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정우람(32·한화)은 자신했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가중인 정우람은 스포츠월드와 통화에서 “지난 겨울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우람은 지난해 정규리그가 끝난 뒤에는 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정우람은 “지난해 11월부터 치료와 보강을 잘했고, 일찍 따뜻한 곳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지금은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웃었다.

정우람이 예년보다 일찍 몸을 만든 것은 지난해 실패 교훈 때문이다. 정우람은 지난해 약 보름 정도 캠프 합류가 늦었다. FA 계약 등으로 몸만들기에 완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 시즌 준비에 소홀했던 탓일까. 정우람은 지난 시즌 이름값에 걸 맞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스프링캠프를 맞는 각오가 남다르다. 정우람은 “지난해보다 준비 잘 되고 있다. 준비한만큼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부상을 조심하면서 팀이 가을야구를 하는 데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한화는 달라진 마운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속을 썩인 선발 마운드는 현역 ‘메이저리거’ 알렉시 오간도와 토종 에이스 이태양을 중심으로 재편이 됐고, 불펜에서는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권혁과 송창식 등 주력 투수들의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배영수와 이재우 등 베테랑 투수들도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연일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정우람은 “나쁘지 않다. 좋다. (배)영수 형이나 (안)영명이를 비롯해 우리 투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고, 부상 선수들도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우리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다. 각자 가진 무기가 있기 때문에 부상 없이 제자리를 지켜준다면 좋은 결과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팀에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투수들이 모두 좋아지고 있어서 시너지 날 것으로 본다. 베테랑 선배들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 몸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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