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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외인구성 완료… 다리오 영입 ‘공격진 구축’

입력 : 2017-02-19 10:31:40 수정 : 2017-02-19 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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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성남FC가 아시아쿼터를 활용해 탄탄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호주 출신 멀티 공격수 다리오 비도시치(30·Dario Vidosic)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성남FC는 “풍부한 유럽무대 경험과 호주, 중국을 통한 아시아 무대 경험까지 갖춘 검증된 공격자원 비도시치를 영입했다”며 “공격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남은 파울로, 네코, 오르슐리치에 이어 비도시치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함으로써 올 시즌 외국인선수 쿼터를 모두 채우며 2017시즌 대비 선수단 전력을 완비했다.

2006년 호주 브리즈번 로어에서 프로 데뷔한 비도시치는 이듬해 독일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로 이적한 뒤 뒤스부르크 빌레펠트 등에서 활약하며 4시즌 간 28경기 출전 6골을 기록했다. 이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시온(스위스),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를 거쳤고, 지난 시즌에는 랴오닝 홍윈(중국)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그는 2009년부터 호주 국가대표로 발탁,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하며 23경기(2골)에 출전한 검증받은 공격수이다. 184㎝의 큰 키에도 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나 2선 어느 위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이다. 구단 측은 “정확한 킥 능력도 돋보여 올 시즌 성남의 세트피스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도시치는 “아시아 무대에서 K리그의 경쟁력에 대해선 익히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의 도전이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 성남이 다시금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입단절차를 마무리한 비도시치는 국내에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 23일 스페인 무르시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선수단에 합류해 3월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개막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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