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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레드벨벳→트와이스→러블리즈, 불붙은 '2월 걸그룹 대전'

입력 : 2017-02-19 08:00:00 수정 : 2017-02-18 22: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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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2월 걸그룹 대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걸그룹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트와이스 러블리즈로 이어지는 막강 라인업이 쉴 틈 없이 몰아칠 예정이다.

포문은 레드벨벳이 열었다. 레드벨벳은 지난 1일 중독성 강한 네 번째 미니앨범 ‘루키’로 컴백, 음원차트는 물론 음반차트, 음악방송, 유튜브까지 휩쓸며 ‘대세’의 정점을 찍고 있다. 타이틀곡 ‘루키’는 사랑하는 사람을 ‘루키’에 비유한 귀엽고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빠른 비트와 어우러진 통통 튀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반복되는 ‘루키’라는 노랫말이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선사, 벌써부터 ‘2017년 수능금지곡’으로 불리고 있다.

성적도 대단하다. 각종 음원강자 포진 속에서도 음원차트 상위권은 물론 음반차트 1위,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하고 있다. 그것도 컴백 3주차에 이뤄내고 있는 성적이란 점에서 레드벨벳이 어느덧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할 걸그룹 반열에 올랐음을 반증한다.

이 기세를 몰아 걸그룹 트와이스가 20일 출격한다. 트와이스는 새 앨범 공개에 앞서 17~19일 첫 단독콘서트이자 투어의 시작인 ‘TWICE 1ST TOUR 'TWICELAND -The Opening-’을 개최,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트와이스가 발표하는 새 앨범 ‘TWICEcoaster : LANE 2’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TWICEcoaster : LANE 1’의 스페셜 앨범으로, 기존 앨범 수록곡에 신곡 ‘Knock Knock’ ‘녹아요’ ‘TT(TAK Remix)’ 등이 더해져,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Knock Knock’은 하우스비트를 기반으로 한 트와이스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와 발랄함을 부각시킨 곡이다. 매 활동마다 전국민적인 열풍을 일으킨 안무를 선보였던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에서도 ‘노크춤’ ‘까꿍춤’ ‘별똥별춤’ 등 다양한 안무를 준비, ‘우아하게’ ‘치어 업’ ‘TT’에 이어 4연타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의 끝자락에는 러블리즈가 걸그룹 대전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러블리즈는 두 번째 정규앨범 ‘아 유 레디?’를 통해 팬들의 기다림을 가득 채워줄 전망이다.

27일 공개되는 두 번째 정규앨범 ‘아 유 레디?’는 지난 2014년 11월 발표한 데뷔앨범 ‘걸스 인베이전’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데뷔앨범을 정규앨범으로 시작한 러블리즈는 두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2막을 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러블리즈는 수많은 곡들을 선별하고 또 선별, 팬들의 기다림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곡들로 트랙리스트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 소속사 측은 “러블리즈의 대표곡인 '아츄'를 능가할 곡이 탄생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JYP·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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