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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포 터진 kt, 갈길 바쁜 오리온 격파… 김우람 클러치 활약

입력 : 2017-02-18 18:59:33 수정 : 2017-02-18 1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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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외곽포가 터진 kt가 갈 길 바쁜 오리온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9-74(23-12 19-24 15-20 22-18)로 승리했다. 최하위 kt(12승28패)는 최근 2연승. 오리온(26승15패)은 삼성과 공동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kt의 외곽포가 위력적이었다. 이날 11개의 3점포가 림에 적중했다. 성공률은 52.4%. 김우람은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57-56으로 4쿼터를 시작한 kt는 오리온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쳤다. 3점포에 승부가 갈렸다. 69-71로 끌려가던 종료 1분52초를 남기고 김우람이 천금같은 역점 3점포를 림에 꽂았다. 이어 1분14초를 남기고는 상대 이승현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나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김우람은 73-71로 앞선 종료 44초 전 2점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이적한 김영환도 3점포 3개를 터뜨리며 11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오리온 73-75 종료 34초를 남기고 최진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등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홈경기에서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86-79(18-14 25-24 29-21 14-20)로 승리했다. 허웅은 이날 올시즌 개인 최다인 25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8개나 곁들였다. 동부 로드 벤슨은 18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6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이어갔다. 또, 15득점을 올린 김주성은 리그 3번째로 9900점 고지를 밟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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