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뮌헨전 패배에 깨끗히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뮌헨과의 원정 1차전에서 1-5로 대패했다.
티아고 알칸타라에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후반 4분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부상 이탈 이후 전혀 뮌헨을 저지하지 못한채 완벽하게 압도당한 것.
벵거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코시엘니의 부상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보다시피 우리는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뮌헨이 우리보다 강했다”라면서 “현재 나의 기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경기에서 패한 것이 더 크다. 그렇지만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라 답했다.
벵거 감독은 “전반전을 1-1로 마칠 때만 해도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유럽대항전에서는 90분 내내 집중해야만 한다“고 선수들에 당부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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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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