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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고수X설경구는 '흥행 드림'을 꿀 수 있을까?

입력 : 2017-02-15 16:40:18 수정 : 2017-02-15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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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고수와 설경구는 ‘루시드 드림’(김준성 감독)으로 ‘흥행 드림’을 꿀 수 있을까.

영화 ‘루시드 드림’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기자 출신 주인공 대호(고수)가 꿈임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인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며 벌이는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 설경구는 유괴 사건을 맡아 대호를 적극적으로 돕는 경찰관 방섭 역을, 강혜정은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로 루시드 드림의 가이드가 되는 소현 역을 맡았다.

1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기자간담회에서 고수는 “소재 자체가 신선했다”며 “꿈 속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들을 찾고 그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대호의 절박한 감정이 끊어지지 않게 연기를 해야겠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장 큰 숙제이자,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고수 이번 영화에서 다양한 액션신을 선보인다. “아이가 유괴되고 3년이 지난 후 모습에 대해 고민을 했다”며 일을 연 그는 "힘도 없고 살도 많이 빠져야 할 것 같았다. 후반부 설경구와 액션도 굉장히 많았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와이어 연습 중 목이 부딪혀 한 번 꺾였다. 큰일났다 싶었는데 다행히 감각기 살아있더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설경구는 고수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고수가 고생했다. 영화를 보고 뒷부분에 많이 울더라. 이 감정은 못잊은거 같다. 끝나고 나서 고수의 눈을 보니 저도 슬퍼지더라”고 설명했다.

이번 역할에 대해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흐르는 대로 맡겨 보자는 생각이 있었다”며 “상대방의 대사에 이어 치고 나가기보다는 잘 들으려고 했다. 내가 치고 나가면 안 되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편한 듯 편하지 않게 찍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박유천은 대호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밖에 박인환이 과거의 인연으로 대호를 돕는 70대 조폭 성필 역을, 천호진이 비밀을 간직한 거대 기업 회장 조명철 역을 각각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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