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은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한석규 선배님도 NG를 내는구나’ 싶었다. 내가 선배님께 총으로 뒤통수를 맞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이 총의 무게가 굉장히 무거웠다. 총 무게가 있다 보니까 거짓으로 상대를 치면 티가 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석규 선배님이 나를 치는 신을 찍고 놀라서 확 주저 앉으시더라"며 "그래서 선배님께 '피만 안 나면 되죠'라고 했는데 피가 났다. 선배님이 그걸 보시고 '이런 적이 없는데'라고 하시면서 주저앉으시고는 정말 미안해하시더라. 나를 안아주시는데 진심으로 미안해 하시는 게 느껴지더라"고 고백했다.
한편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한석규)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김래원)의 범죄 액션 영화다. 3월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