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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새로운 치료, 신경강화 줄기세포 주사

입력 : 2017-02-15 09:02:08 수정 : 2017-02-15 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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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대상포진을 앓은 이후에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말초신경에 염증과 손상으로 인해 시작되는 말초신경염 통증질환이다. 증상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완치가 쉽지 않은 대상포진 후 말초신경염은 난치성 신경계 통증질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은 소아 때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되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50대 이상된 노약자, 수술 후 면역력 저하, 당뇨, 결핵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발병한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경우에도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 및 스트레스 누적, 우울증 등 다양한 요소로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발병이 늘고 있다. 국내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0년에 비해 2014년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는 58%의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한다.

신경강화 주사는 그동안 미국에서 말초신경염 및 말초신경병증 질환에 사용하고 있었다. 손상된 신경이 자가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은 척추에서 나오는 모든 신경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말초 신경에 손상이 오는 것을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하고 또 이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초신경염’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또한 말초신경염 또는 말초신경병증인 것이다. 청담동 USC 미프로 줄기세포 의원의 박재우 박사는 “기존의 말초신경염 치료인 신경강화주사에 줄기세포를 추가해 그 효과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말했다. 신경강화 주사에 재생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한 것이다. 신경강화 주사를 업그에이드 한 청담동 USC 미프로 의원(구 스템스의원) 박재우 박사는 국내 최초로 자가 지방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를 도입하기도 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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