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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니엘의 성장, 음악+퍼포먼스로 증명했다

입력 : 2017-02-13 07:00:00 수정 : 2017-02-12 2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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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약 2년 만에 돌아온 틴탑 니엘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마쳤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는 물론 짙어진 감성과 싱어송라이터 면모까지 과시, 남성 솔로 아티스트의 자존심을 지켰다.

니엘은 지난달 16일 두 번째 솔로앨범 'LOVE ARRAIR...'를 발표,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활동을 마쳤다. 이번 앨범의 테마는 '이별'로, 올 한해 동안 이별을 주제로 한 곡들을 연장선으로 발표할 것임을 예고하는 첫 앨범이었다.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는 씨스타, 에이핑크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작곡가 새벽의 곡으로, 피처링에는 언프리티랩스타 우승자 자이언트핑크가 참여했다. 이별을 앞둔 연인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이 니엘의 목소리와 만나 슬픈 상황을 더욱 슬프게 만들어주는 곡으로 완성됐다.

'날 울리지마'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순정 섹시 퍼포먼스.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퇴폐미를 갖고 있는 니엘은 순수와 섹시 그리고 딥한 감성이 공존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런 다양한 감성을 한데 담아낸 '날 울리지마' 퍼포먼스는 순수하면서도 치명적인 동시에 섹시함까지 담아냈다. 또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동작들의 절묘한 완급 조절, 여자가 떠나가서 가슴 아픈 한 남자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표현한 춤선은 오직 니엘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었다. 덕분에 니엘은 '퍼포먼스 장인'으로 불릴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퍼포먼스킹의 위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뿐만 아니다. 니엘은 이번 앨범에도 자작곡을 수록,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니엘은 솔로 데뷔앨범에 자작곡 '아포가토'를 수록,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자작곡 'Memory...'를 선보였고, 이번 앨범에는 '신호등'부터 '그런날'까지 무려 2곡을 담아냈다. 완성도도 굉장히 높다. 이번에 공개된 '신호등'과 '그런날'은 앨범 콘셉트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질뿐 아니라 니엘만의 감성 또한 잘 묻어났다. 퍼포먼스는 물론 음악적 역량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아티스트 니엘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또한 니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 넓혔다는 점에서, 추후 발표할 앨범에서 보여줄 음악과 퍼포먼스에도 기대가 되는 상황. 앞서 니엘은 "틴탑은 색깔에 얽매이지 않는 그룹이다. 솔로가수 니엘도 이와 같다"고 힘주어 말하며 "한 가지 색깔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R&B, 발라드, 감성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가수 니엘이 되겠다"고 각오와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년간의 공백을 깨고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돌아온 니엘. 왜 그가 퍼포먼스킹인지 증명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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