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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4점… 인삼공사, 전자랜드 잡고 공동 1위 복귀

입력 : 2017-02-10 21:12:15 수정 : 2017-02-10 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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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다시 공동 1위다.

인삼공사가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4점을 폭격한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88-85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6승 12패를 기록, 이날 패한 삼성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로 18승 20패, 순위는 그대로 6위이지만 7위 LG에 반 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인삼공사가 초반부터 전자랜드를 몰아붙였다. 오세근(11점 10리바운드)이 연속 4점을 넣었고 데이비드 사이먼(19점 9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5점), 양희종(10점 5리바운드)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여 시종일관 앞서갔다.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턴오버 11개로 자멸하며 어려운 경기를 보였다. 특히 3점포가 차바위가 넣은 한 개에 그칠 정도로 외곽이 조용했다.

4쿼터 조용하던 경기장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사이먼이 파울 트러블로 빠진 사이 전자랜드의 매서운 추격이 펼쳐졌다. 차바위와 박성진(22점)의 와곡포가 신들린듯 터졌다. 강상재와 정효근의 득점가담도 좋았다. 58-64까지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사이먼 복귀와 함께 다시 인삼공사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사이먼의 덩크, 양희종의 3점포가 연속 터졌다. 이정현도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잠실에선 SK가 김선형의 16점에 힘입어 삼성을 74-70으로 눌렀다. 시즌 4연승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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