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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1∼3위 휩쓸었다

입력 : 2017-02-09 03:00:00 수정 : 2017-02-08 1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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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2017년 새해 벽두를 장식한 수입차 브랜드와 모델은 모두 메르세데스-벤츠였다. 그야말로 휩쓸었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를 집계해서 발표했다. 이번 집계에서 먼저 브랜드별 등록대수 정상은 메르세데스-벤츠로 6848대였다. 2위인 BMW가 같은 기간 2415대인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꽤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들 역시 상위 1∼3위를 모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는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263대)였고 그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4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80대) 순이었다. 그야말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 모델들의 독주가 돋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에 “메르세데스-벤츠 측이 1월에 바짝 영업에 힘을 쓴 것 같다”면서 “2월부터 경쟁모델인 BMW 뉴 5 시리즈도 나오고 수입차들 신차가 연달아 출시되기 전에 많이 판매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6674대로 집계됐다. 이는 바로 전달인 2016년 12월 대비 17.1% 감소, 2016년 1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인 12월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월부터는 BMW의 새로운 5 시리즈가 본격 출시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가 계속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올해 1월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으로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로고와 E 클래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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