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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힙합 대부 누자베스 추모위해…오마주 공연 열린다

입력 : 2017-02-07 16:33:26 수정 : 2017-02-07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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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다음 공연은 싱고투(Shing02)와 함께 오겠다.“

누자베스가 마지막 내한 공연에서 했던 말이다. 하지만 누자베스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런 그를 기리기 위해서 싱고투를 비롯한 재즈힙합의 거성들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일본 재즈 힙합의 거장 누자베스를 기리는 ‘누자베스 오마주’ 공연이 오는 3월 3일 금요일 저녁 8시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다.

누자베스는 일본 재즈 힙합의 거장으로 재즈 힙합은 누자베스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재즈 힙합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2010년 2월 26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 하였다.

그의 음악을 통해 재즈 힙합계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배출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매니아 층이 형성된 명실상부 재즈 힙합의 최고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누자베스의 음악을 듣고 영향을 받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그를 기억하며,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등 한국의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우리게 친숙한 한국계 미국 힙합 아티스트 케로원(Kero One), 누자베스 생전 그와 많은 곡을 함께 작업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랩퍼 싱고투(Shing02), 일본의 2인조 재즈힙합 그룹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플러스(Re:plus), 그리고 연주 음악의 한계를 깨고 대중과 평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스트루멘탈 그룹 에이퍼즈(A_FUZZ) 가 함께 누자베스의 음악에 경의와 존중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 각각은 누자베스 오마주 공연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더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재즈 힙합이란 장르가 대중에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큰 영향을 끼친 누자베스, 비록 그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동료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살아 숨쉬고 있다.

3월 3일 금요일 밤 단 하루, 그를 기억하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누자베스오마주 콘서트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며, 예매자에게는 무브홀에서 이용 가능한 원 프리 드링크가 현장에서 제공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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