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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찰스 로드 퇴출… 에릭 와이즈 영입

입력 : 2017-01-31 18:56:05 수정 : 2017-01-31 1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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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모비스가 에릭 와이즈(192.8㎝)를 영입했다.

프로농구 모비스는 31일 “찰스 로드(200.1㎝) 대신 와이즈를 영입했다”면서 “오는 2월1일 열리는 KCC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덧붙였다.

모비스가 칼을 뽑았다. 로드는 이번 시즌 33경기 평균 23.8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잦은 돌출행동으로 유재학 감독의 분노를 몇 차례 산 바 있다. 최근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9일 kt전에 불참했다. 이에 모비스는 로드 대신 와이즈를 선택하며 네이트 밀러(187.4㎝)와 함께 단신 외인 조합으로 플레이오프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와이즈는 이번 시즌 KCC에서 안드레 에밋의 일시 대체 선수로 뛰며 25경기 14.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와이즈가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골밑에서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데다 이종현(203㎝), 함지훈(198㎝) 등 토종 빅맨 자원이 있는 만큼 충분히 로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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