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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국제여객 수송 분담률 30% 넘어섰다

입력 : 2017-01-31 23:00:00 수정 : 2017-01-31 1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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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지난해 제주항공 등 6개 국적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여객 수송분담률이 사상 첫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 8개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의 국제선 여객수(유임여객+환승여객)는 4720만7000명으로, 이 가운데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LCC가 수송한 국제선 여객은 1430만4000명을 차지해 전체 국제선 여객의 30.3%를 차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항공사(FSC)를 제외한 6개 항공사의 연간 국제선 여객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에는 896만7000명을 수송해 22.7%를 기록, 1년 만에 7.6%p 증가했다. 이처럼 LCC의 수송여객과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각 항공사별로 공격적인 기단 확대와 함께 신생항공사(에어서울)가 가세하며 수송능력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 하고 있다.

LCC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전년대비 30%대의 국제선 수송여객수 증가를 보이다 2016년에는 무려 59.5% 증가했다. 2016년 국제선 여객수를 항공사 별로 살펴보면, 제주항공이 412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진에어(374만9000여명), 에어부산(221만5000여명), 이스타항공(207만3000여명), 티웨이항공(202만2000여명), 에어서울(11만7000여명)이 뒤를 이었다.

국내선에서는 8개 국적항공사의 지난해 전체여객은 3071만7000명(이하 유임여객 기준)으로 전년보다 273만7000명이 늘어난 9.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LCC 수송여객은 1763만4000명으로 전체여객의 57.4%를 차지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설명
제주항공 B737-800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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