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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영입' LG, 김종규-김시래-조성민 삼각편대로 우승 노린다

입력 : 2017-01-31 17:17:06 수정 : 2017-01-31 1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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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프로농구 kt와 LG가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34·190㎝)과 김영환(33·195㎝)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와 LG는 31일 “조성민을 LG, 김영환을 kt로 이적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kt는 LG의 1라운드 신인지명권도 획득했다. LG의 1라운드 지명권을 kt가 가져가고, LG는 kt의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번 트레이드는 슈터 부재에 시달리던 LG가 조성민을 원하면서 실행됐다. LG는 26일 가드 김시래(28·178㎝)가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골밑에서는 김종규(26·207㎝)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외곽을 책임질 슈터가 없어 애를 먹었다. 조성민은 2월3일 오리온과 경기를 통해 LG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성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슈터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 kt의 전신 KTF에 입단했으며 정규리그 통산 382경기에 나와 평균 11.2점에 2.6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평균 10점, 3.8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조성민을 영입한 LG는 현재 15승 19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김시래-조성민-김종규' 조합으로 정상까지 넘보게 됐다.

반면 kt는 장신 포워드 김영환으로 조성민을 내준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음 시즌 1라운드 신인 지명권 한 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팀 리빌딩 작업에 힘을 받게 됐다. 김영환은 정규리그 통산 352경기에서 평균 8.9점, 2.7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10점, 3.6리바운드, 3.2어시스트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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