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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1일부터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 판매 개시

입력 : 2017-01-31 10:18:30 수정 : 2017-01-31 17: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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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볼트(Volt) 판매가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쉐보레는 지난 해부터 카쉐어링 업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볼트(Volt)의 앞선 성능과 기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고, 올해 일반 고객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볼트EV(Bolt EV)와 함께 전기차 제품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쉐보레 볼트(Volt)에는 전기차에 대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오랜 연구 개발 성과가 집약돼 있다.

볼트(Volt)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하는 한편,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시중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50kW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볼트(Volt)는 최대 모터 출력이 111kW(149마력)에 달해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Volt)는 완속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볼트(Volt)는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TM)을 채택했다.

볼트(Volt)의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다. 외관 색상은 총 네 가지(써밋 화이트,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사파이어 블루)다.

쉐보레의 앞선 제품 안전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볼트(Volt)에는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쉐보레 볼트(Volt)의 판매 가격은 3800만원이다. 500만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반영할 경우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연료비 절감을 산정하면 3년 이상 주행 시 준중형 차급의 경제성까지 갖췄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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