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벤슨 맥키네스 맹활약… 동부, 삼성 잡고 원정 5연패 탈출

입력 : 2017-01-28 16:26:49 수정 : 2017-01-28 16:26:4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외인 쌍포가 터졌다.

프로농구 동부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합작한 웬델 맥키네스(13점 12리바운드), 로드 벤슨(12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69-68로 꺾었다.

이로써 동부는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19승 14패)를 지켰다. 반면 선두였던 삼성은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2위(23승 10패)로 내려앉았다.

시작부터 동부가 좋았다. 2분 30초여 동안 삼성을 무득점으로 막으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에는 박지현까지 3점포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자 삼성도 외곽에서 활로를 찾았다. 크레익과 임동섭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응수했고 결국 전반은 34-32 동부의 근소한 리드로 종료됐다.

양 팀은 후반에도 접전을 주고받았다. 벤슨이 골밑에서 힘을 보태면 노련한 베테랑 박지현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은 라틀리프를 중심으로 득점을 적립했다. 3쿼터 역시 동부의 52-51 근소한 우세.

4쿼터 허웅이 3점포로 문을 열었고 삼성이 추격을 개시하자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렸다. 삼성 역시 이관희-김준일의 콤비 플레이,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가 얼마 안 남은 시점. 동부가 김주성의 트레블링이 나오며 흔들리나 했지만 종료 1분전 맥키네스가 시원한 덩크슛을 폭발시킨 뒤 남은 시간 삼성의 공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