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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메탈, 베트남 전선회사 인수로 동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입력 : 2017-01-25 05:25:00 수정 : 2017-01-24 1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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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인 갑을메탈(대표이사 박한상)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갑을메탈은 최근 베트남 소재 전선회사 ‘SH-VINA CABLE’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 대상인 ‘SH-VINA’의 지분을 갑을메탈 주도로 박효상 부회장이 관리하는 갑을상사그룹 콘소시엄이 100% 지분 참여해 M&A를 진행하게 됐다. 향후 갑을상사그룹의 우수한 관리인력을 투입해 안정된 회사로 키워 향후 갑을상사그룹의 아시아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갑을메탈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통해 사업 확대 및 현지 생산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해 이미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과 외국기업 및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베트남 기업 등을 주요 고객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A를 통한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계기로 그 동안 계획해온 동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갑을상사그룹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며 앞으로 현지에서 전력 분야뿐 아니라 IT 등 다양한 분야로의 해외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갑을메탈 음성공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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