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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 전원 메디컬 테스트 실시…스프링캠프 준비

입력 : 2017-01-23 11:31:19 수정 : 2017-01-23 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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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LG가 스프링캠프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2017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LG는 23일 “스프링캠프에 앞서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전 선수단 대상으로 전지훈련 출발 전에 정형외과 중심의 전문의들을 초청,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복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비시즌 몸관리에 대한 평가와 캠프에서 관리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일반화되어 있으며, 한국프로야구에서는 2016년부터 LG가 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메디컬 테스트에는 LG트윈스 홈경기 필드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분당 서울대병원 오주환 교수, 명지병원 김준엽 교수 외에 관절별 전문의사를 포함한 정형외과 13명의 전문의가 선수들의 관절 부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 김민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선수단 종합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몸의 상태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까지 복합적인 컨설팅을 진행, 선수 개개인이 다가오는 2017년 시즌을 대비하여 최적의 몸 상태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는 “전지훈련 출발 전에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복합적으로 체크해 봄으로써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할 수 있으며, 특히 부상 경력 선수들을 비롯해 전 선수들이 시즌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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