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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구자철 선발출전’ 아우크스부르크, 호펜하임에 완패

입력 : 2017-01-22 01:49:31 수정 : 2017-01-22 0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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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구자철·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선발출전했지만 호펜하임은 강력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호펜하임은 이날 승리로 리그 무패 행진을 17경기(7승10무·승점 31)로 늘렸다. 유럽 5대 리그에서 패를 기록하지 않은 팀은 호펜하임이 유일하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패하며 4승6무7패 승점 18에 머물렀다.

이날 지동원과 구자철은 함께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전반전만 뛴 뒤 교체됐다.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호펜하임의 탄탄한 수비진에 막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구자철은 전반 39분 다소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 2분 호펜하임의 선제골이 터졌다. 산드로 바그너가 아미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작렬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호펜하임은 후반 19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완승을 챙겼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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