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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이 있다' 연탄 가스 흡입 논란 "강요 없었다"

입력 : 2017-01-21 14:50:58 수정 : 2017-01-21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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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측이 연탄 가스 흡입 실연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른 길이 있다’ 측은 조창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와 제작진, 스태프의 의견을 모아 “감독과 스태프가 배우를 배제하고 회의를 진행한 후, 실제 연탄 가스를 흡입하게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며 이를 비롯 인터뷰 과정에서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논란이 조 감독의 강요에 의한 횡포로 번지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며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 배우 간에 수평선 상의 논의가 충분히 진행되었고 동의 없이 촬영된 장면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예지는 “어렵게 촬영한 소중한 작품이 2년 만에 개봉을 하게 돼 무척 기쁜 마음이었고 작품을 더 많은 관객에게 알리기 위해 배우로서 당연히 홍보 과정에 참여했다. 애정 깊었던 영화의 고생담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보니 인터뷰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인터뷰 당시엔 자각하지 못했고 의도하지 않은 논란이 발생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다. 특히 작품이 폄훼되고 감독님이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조 감독은 제작사를 통해 “대부분의 연기가 연탄가스가 아니었으나 미량의 연탄가스가 흘러 나왔음은 변명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며 “이 부분은 당연히 제가 질타를 받아 마땅한 부분이며 배우의 동의와 무관하게 진행하지 말았어야 했음을 크게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 감독의 영화 '다른 길이 있다'는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로 한 두 남녀의 아프지만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영화로 김재욱 서예지가 주연을 맡았다. 최근 극 중 서예지가 차량에서 연탄 가스를 실제로 흡입한 장면이 논란이 됐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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