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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코치'로 친정 리버풀 컴백

입력 : 2017-01-21 10:14:09 수정 : 2017-01-21 1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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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스티븐 제라드(37)가 친정 리버풀로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로 선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제라드는 지난해 11월 미국 LA 갤럭시와 결별하며 현역 선수 은퇴를 선언한 후 코치로 새출발하게 됐다. 제라드는 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알렉스 잉글토프 이사를 도와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대표적 유소년 출신 선수였다. 1987년 7살의 나이로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한 제라드는 1998년 11월 29일 블랙번전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5년 1월 LA 갤럭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리버풀에서만 무려 28년을 뛴 리버풀의 전설이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프로로 17시즌을 보내며 총 710경기(정규리그 504경기·각종 컵대회 206경기)에 출전했고 186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005년), UEFA컵(2001년), 리그컵(2001년·2003년·2012년), FA컵(2001년·2006년) 등 다양한 우승 트로피도 획득했다.

제라드는 “내가 선수로 처음 여정을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 매우 행복하고 흥분된다”며 “이곳에서 나는 코치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내 경험과 노하우 등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다. 최고의 지도가 되는 것이 내 목표“라며 벅찬 복귀소감을 전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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