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는 이수중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두산에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입단한 우투우타 외야수. 2015시즌 70경기 출전해 타율 0.342 81타점 5홈런으로 잠재력을 증명한 박건우는 2016시즌 132경기에 출전, 타율 0.335(484타수 162안타) 20홈런 17도루를 기록했고, 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됐다.
박건우는 “얼떨떨하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고교시절 청소년대표에는 뽑힌 적 있지만 성인 대표팀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건우는 “내가 선발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경기 후반에라도 나가면 최선을 다하겠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니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전했다.
또 박건우는 “한국시리즈 우승 뒤 4일 쉬고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몸을 만들다가 최근 배팅 훈련을 시작했다. 몸 상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준비 잘하겠다”고 현재 몸상태를 설명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