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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동욱, 얼굴만 50개… 섬세한 감정연열의 대가

입력 : 2017-01-20 09:36:00 수정 : 2017-01-20 1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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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동욱의 50가지 팔색조 표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기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이하 ‘도깨비’)에서 현생의 '저승사자'와 전생의 '왕여'역을 맡은 이동욱의 표정 50종 모음이 공개돼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50가지 표정으로 명불허전 '표정부자'임을 입증했다. 은은한 눈빛부터 깜짝 놀라는 표정, 절로 느껴지는 멍뭉미와 비글미, 사랑스러운 웃음이 담긴 표정 등은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귀여운 표정은 보고만 있어도 엄마 미소와 눈호강을 선사하고, 눈물이 가득 고인 얼굴은 보는 것만으로도 애잔한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진에는 이동욱의 첫 등장부터 유인나(써니 역)와 첫 만남과 이별의 순간, ‘왕여’로서의 모습 등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장면들이 담겨있다.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도깨비' 강제 복습 효과를 낳으며 극 중 이동욱의 다채로운 표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한다.

또한 이동욱의 표정과 함께 곁들여진 코멘트들은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느끼는 감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도깨비 빤스는", "부주의한 도깨비", "저 안 귀엽나요?", "이승의 기억을..", "나도 잊어요" 등에 대사들은 이동욱이 '도깨비'에서 활약했던 순간들을 상기시켜준다.

이렇듯 이동욱은 '도깨비'를 통해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 중.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든 그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특히, '저승사자'와 '왕여'를 오가는 이동욱의 표정에서 드러나는 온도차는 극을 더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그의 열연은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오는 20일(금) 저녁 8시에는 14회, 21일(토) 저녁 8시에는 15, 16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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