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추신수 대신 박건우…'김인식호'의 기둥은 바로 국내파

입력 : 2017-01-20 09:38:52 수정 : 2017-01-20 09:38:5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결국 추신수(텍사스)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박건우(두산)가 나선다.

KBO(총재 구본능)가 지난 18일 오후 2017 WBC 대회 조직위원회인 WBCI로부터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 이에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탭은 28명 엔트리에서 추신수를 박건우(두산)로 교체 선발했다. 최종엔트리 외야수는 우타자에 민병헌 박건우(이상 두산), 좌타자에 최형우(KIA) 이용규(한화) 손아섭(롯데)이 됐다. 또 최종엔트리에 메이저리거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밖에 없게 됐다. 이대호는 아직 무적이다. 김현수(볼티모어)는 대표팀 발탁을 고사했다.

추신수는 WBC 출전과 관련해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속팀의 반대가 컸다.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내 WBC 출전선수 중 추신수의 이름을 제외하기도 했다.

박건우는 이수중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두산에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입단한 우투우타 외야수다. 입단 첫 해 1군 5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2년말 경찰청 전역 후 세 번째 시즌에 속칭 껍질을 깨고 터졌다. 2015시즌 70경기 출전해 타율 0.342 81타점 5홈런으로 잠재력을 증명한 박건우는 지난해 132경기에 출전, 타율 0.335(484타수 162안타) 20홈런 17도루를 기록했고, 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됐다.

또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탭은 50명 예비엔트리에서 추신수와 김현수를 대신해 고종욱(넥센)과 정수빈(경찰)을 선발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