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프로농구 올스타전, 부산을 '농구'로 물들인다

입력 : 2017-01-20 07:00:00 수정 : 2017-01-20 10:05: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부산을 농구의 밤으로!

프로농구연맹(KBL)이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올스타전이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6-2007시즌(울산) 이후 10년 만이다. 부산에선 최초다.

부산을 농구의 밤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테마는 ‘팬과의 접촉’이다. 올스타전 전날인 21일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함께 내려간다. 이어 오후 4시부터 ‘토.토.농(토요일 토요일은 농구다) 팬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긴다.

특히 각 구단에서 1팀씩 참가하는 ‘KBL 복면가왕’은 평소 코트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노래 실력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날 예선을 통과한 두 팀의 선수들은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결승전을 갖는다.

올스타전 당일에는 본경기에 앞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대회’의 홍보와 대중화를 위해 국내 선수(SK 김선형, SK 최준용, LG 김종규, KCC 송교창)와 외인 선수(삼성 크레익, LG 메이스, 오리온 바셋, 인삼공사 사익스)가 맞붙는 3대3 대결(10분간 반코트)이 펼쳐진다.

또한 1쿼터 타임에는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 결선이 열린다. 이정현(인삼공사), 김선형 등 1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올스타전 최고 이벤트로 꼽히는 ‘스포츠토토 덩크 컨테스트’ 결선이 열린다. ‘루키’ 최준용과 역대 올스타 최연소 선수 송교창은 물론, 덩크왕 출신 정효근(전자랜드)과 김종규 등이 참가한다. 외인 덩크슛 대결에선 찰스 로드(모비스), 크레익, 사익스 등이 기량을 뽐낼 채비를 마쳤다. 3쿼터 종료 후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올스타전 본 경기는 주니어와 시니어 팀으로 나눠 맞붙는다. 팬 투표 결과 시니어 베스트 5에는 김태술(삼성), 김선형, 함지훈(모비스), 김주성(동부), 오세근(인삼공사)이 뽑혔고 주니어 베스트 5에는 김지후(KCC), 허웅(동부), 최준용(이승현 대체), 크레익, 김종규가 이름을 올렸다. 김선형이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club1007@sportsworldi.com SK 김선형이 지난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됐다.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