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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터키컵 우승 견인

입력 : 2017-01-18 09:18:55 수정 : 2017-01-18 09: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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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29·페네르바체)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김연경은 18일(한국시간)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쿠파볼레이(터키컵) 결승에서 ‘리그 최강팀’ 바크프방크를 상대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의 활약에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19)로 예상보다 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관심이 집중된 부분은 김연경과 중국 출신 주팅의 맞대결이었다. 주팅은 리우올림픽 당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주팅은 이날 팀 내 최다득점인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기 페네르바체는 바키프방크에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복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김연경과 페네르바체는 설욕전에 성공, 보다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반환점을 통과한 페네르바체는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김연경은 터키컵 후 터키배구연맹이 선정한 포지션별 최고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연경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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