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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웹툰 주인공 다 모인 '아시아판 어벤져스' 떴다

입력 : 2017-01-16 16:00:00 수정 : 2017-01-16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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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신암행어사' 등 주인공 등장
4:33 신작 '슈퍼스트링' 속 캐릭터 공개
[김수길 기자] 유명 웹툰 속 주인공들이 모바일 게임 한 편에 동시 출현한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맞손을 잡은 모바일 게임 ‘슈퍼스트링’(가칭)이 무대다. 이 게임의 판권은 네시삼십삼분이 갖고 있다.

‘슈퍼스트링’은 ‘아일랜드’와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심연의 하늘’ 등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는 유력 웹툰 주인공들이 하나의 세계관 아래 모두 등장한다. 네시삼십삼분 측은 “웹툰 팬들 사이에서는 ‘아시아판 어벤져스’로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최근 게임 제작 과정을 알리기 위해 주요 캐릭터를 공개했다. ‘신암행어사’에서 주인공 문수를 경호하는 산도와 마법사 원효를 비롯해 ‘심연의 하늘’의 신혜율, ‘테러맨’에서는 민정우, ‘부활남’의 석환 등을 넣었다. 5명의 주인공들은 원인불명의 사건으로 현대로 오게 된 요괴를 상대하면서 질서를 회복하는 인류의 구원자 역할을 맡는다. 각 캐릭터는 웹툰 설정에 맞게 차별화된 장비를 소유하고, 개성 있는 기술을 구현한다. 게임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와이랩의 윤인완 총괄 프로듀서는 “‘슈퍼스트링’의 게임 스토리는 원작 웹툰의 세계관의 연장선이다”며 “웹툰 속에 숨겨졌던 놀라운 설정의 비밀들이 블록버스터 게임 속에서 영화처럼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세밑 와이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30종에 달하는 유명 만화·웹툰의 IP(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을 손에 넣었다. 제3자에게 와이랩 IP를 이용한 게임 개발·서비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이른바 IP 라이선스 대행 권한도 보유하게 됐다. 와이랩은 ‘신암행어사’의 윤인완 작가가 2010년 설립했다. 양경일과 김풍, 김재한, 무적핑크 등 여러 유명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IP를 직접 소유해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 여러 사업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아일랜드’와 ‘조선왕조실톡’, ‘부활남’, ‘테러맨’ 등도 이 같은 프로듀싱 시스템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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