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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이렇게 웃겨도 되나요? '신서유기3' 상상초월 미션 폭탄

입력 : 2017-01-16 13:17:05 수정 : 2017-01-16 13: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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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tvN ‘신서유기3’가 기상천외한 게임과 야단법석 출연진의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신서유기3’ 2회에서는 ‘신서유기’표 독특한 게임이 연이어 펼쳐지며 재미를 안겼다. ‘방 탈출 게임’으로 명명된 게임에서 출연진은 제한 시간 내에 가구 조립하기, 매운 떡볶이 먹기, 중국 술 마시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중국 술 마시기 미션 과정은 방송을 통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션을 시작하고 30분 뒤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멤버들이 취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유쾌한 술자리 방 탈출 게임 내용은 미공개 영상으로 오늘 오전 10시 네이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TV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술에 취한 멤버들이 졸지 않고 3시간 동안 영화 ‘인터스텔라’를 다 봐야 하는 미션을 제시하며 이들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출연진은 대부분 끝까지 버티며 제작진이 낸 퀴즈까지 모두 맞추는 못 말리는 열정을 보였다.

이어진 기상 미션에서는 지난 시즌2에서 선보였던 ‘알을 지켜라’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과일 지키기 게임이 주어졌다. 다음 날 아침까지 각자의 과일을 누군가에게 뺏기거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제작진에게 가지고 가야 하는 미션으로 작은 과일을 골라야 유리한 상황. 이에 첫 번째 선택 기회를 얻은 강호동은 탁구공만한 금귤을 고른 반면, 두 번째 선택 기회를 얻은 송민호는 자몽을 자두와 헷갈려 거대한 중국 자몽을 얻게 돼 폭소를 안겼다. 더욱이 자몽을 바지 속에 숨겨 방으로 돌아간 송민호는 곧바로 눈치 빠른 멤버들에게 공격 당했고, 이에 송민호는 “경찰을 불러 달라”고 소리쳐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규현은 크기, 형체, 냄새 어느 면에서도 독보적인 두리안을 골라 특유의 비관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사과를 택한 은지원이 강호동에 의해 자신의 사과가 망가지자 바로 다른 이들의 과일을 노리며 활약을 예고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더욱이 안재현은 망가지기 쉬운 과일 홍시를 선택한 가운데 예고편을 통해 그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기상천외한 미션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역시 신서유기”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 역시 평균 3.5%(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4.2%를 기록했다. 특히 tvN 채널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2.7%, 최고 3.3%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남성 10대와 30대를 비롯해 여성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고른 인기를 얻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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