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은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전에 없던 로맨틱 코미디 남주인공으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중 연우진은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 역을 맡았다. 은환기는 업계 1위 홍보 회사 ‘브레인 홍보’의 대표지만,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 탓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조차 그의 얼굴을 모를 정도로 베일에 싸인 유령 같은 존재다. 그런 그의 앞에 복수의 칼을 품고 나타난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으로 인해 세상 밖 시선의 한복판에 서게 되는 인물.
이런 은환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연우진은 밝은 색상의 의상보다는 얼굴을 훤히 드러내지 않을 수 있는 검은색 모자와 후드 티셔츠 등을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극도로 내성적인 은환기의 면면들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표정 역시 웃음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미건조한 무표정으로 자신의 속내를 감추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누가봐도 세상과 동떨어져 있는 음산하고 예민한 기운을 입히고 있는 것.
먼저 연우진은 입을 굳게 다문 채 칼을 쥐고 있어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가 하면, 컵의 위치를 바로잡으며 다소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는 가운데, 그 사이로 서늘한 눈빛이 포착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이처럼 은환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우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연우진은 ‘내성적’의 사전적 의미까지 고민하며 밀도 높은 캐릭터 분석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은환기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인 만큼, 표정이나 눈빛에서 디테일한 표현력을 발휘해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하며 다부진 몸매를 만드는 등 외적인 모습까지 노력을 기울이며 다방면에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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