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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스타전] MVP 강아정 "최다 올스타 출전, 욕심나요"

입력 : 2017-01-15 17:44:37 수정 : 2017-01-15 18: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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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용인 박인철 기자] “최다 올스타 욕심 난다.”

강아정(KB국민은행)이 올스타전 MVP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강아정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블루스타(신한은행 삼성생명 KB국민은행) 멤버로 선정돼 28분13초 동안 1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핑크스타(KDB생명 KEB하나은행 우리은행)를 102-100으로 꺾는데 힘을 보탰다.

강아정은 경기 후 총 66표 가운데 41표를 획득하며 지난 2014-2015시즌 이후 두 번째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다음은 강아정과의 일문일답.

-두 번째 MVP 선정이다.

“기분이 얼떨떨하다. 즐기는 날이긴 했지만 꼭 이기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었다. MVP를 노리진 않았다.”

-마지막 박지수의 결승골은 작전 플레이였나.

“작전은 아니었다. 다만 박지수의 신장이 크다 보니 다들 눈치껏 알았던 것 같다. 약속된 패턴처럼 성공해 굉장히 기분이 좋다”

-2년전 청주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이어 다시 MVP를 수상했다.

“그때는 홈에서 열린 경기라 주셨구나 생각했는데 오늘은 정말 깜짝 놀랐다. 다리에 쥐가 나서 신발끈을 풀고 있었는데 내 이름이 불려 놀랐다. 한 번도 못 받을 수 있는 상을 두 번 받으니 기분은 좋다.”

-상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가.

“작년에는 후배들 간식 사줬는데 올해는 팀 성적이 안 좋다 보니 뜻깊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한다.”

-벌써 9번째 올스타전 참가다. 최다 기록인 변연하의 12회도 목전이다.

“사실 올스타전은 김지영, 박지수 등 새로운 선수들이 나와야 더 재밌을 텐데 기존에 뛰던 선수들이 많아 팬들이 식상해 하실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올스타는 팬들이 뽑아주시는 거니 많이 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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