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새 새 사령탑인 폴 클레멘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완지시티는 1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기성용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호 아스널을 상대하는 스완지시티이지만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시점이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승점 15(4승3무13패)로 19위에 머물러 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2부리그 강등이다. 반드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바이에른 뮈헨의 수석 코치를 지낸 폴 클레멘트 감독을 선임하며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에 기성용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멘트 감독은 유럽의 빅 클럽에 생활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의 경험이 강등권을 탈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는 많은 승점을 획득하고, 리그 잔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레멘트 감독이 부임한 뒤 1주일 동안 훈련을 했다”며 “아스널전 준비는 끝났다. 난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클레멘트 감독은 길피 시구르드손, 페르난도 요렌테, 웨인 라우틀리지, 다이어, 잭 코크, 기성용, 스테판 킹슬리, 알피 모슨,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카일 노턴, 루카스 파비안스키를 선발로 배치했다. 반면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이어 메수트 외질, 알렉스 이워비, 알렉시스 산체스, 그라니트 샤카, 아론 램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시코르단 무스타피, 로랑 코시엘니, 나초 몬레알, 페트르 체흐를 내세웠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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