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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공률 60%’ 이강원, 제대로 물 올랐다

입력 : 2017-01-14 17:02:45 수정 : 2017-01-14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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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완전히 물이 오른 이강원(27·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린 이강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3-25 25-21 25-15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8승15패(승점27점)을 기록하며 연패탈출에 성공, 다시 한 번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한국전력(15승7패·승점39점)은 선두 대한항공(15승7패·승점43점)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외인 아르투르 우드리스(29득점)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끈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강원이었다.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60%. 그러나 범실은 2개밖에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효율 만점이었다. 1세트부터 7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시작을 알린 이강원은 경기 내내 꾸준한 모습으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에이스’ 김요한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경기 후 이강원은 “오늘은 특별히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컸다”면서 “주변에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불어넣어준 게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자신감’을 꼽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시즌 끝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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