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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코스타, 중국에나 가버려”… 레스터시티전 제외

입력 : 2017-01-14 14:49:20 수정 : 2017-01-14 14: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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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중국에나 가라.”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14골)이자 팀의 핵심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첼시)를 큰 소리로 꾸짖었다는 소식이다. 복수 스포츠 전문 외신은 14일(한국시간) “콘테 첼시 감독이 레스터시티 원정에 코스타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그 이유는 코치진과 언쟁을 펼친 코스타에게 자체 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는 최근 중국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영입제의를 받았다. 때마침 코스타의 부상이 발생했고, 복합적인 이유가 섞이면서 코스타와 코칭스태프 사이에 말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로 언성이 높아지며 분위기가 삭막해졌고, 화가난 콘테 감독은 코스타를 향해 “중국에나 가라”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리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첼시 역시 시즌 초반 1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코스타와 함께 질주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에 패하며 14연승이 좌절됐다. 이에 15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서로가 예민한 시기에 중국행과 관련된 이야기가 쏟아졌고, 코스타가 부상과 관련해 코칭스태프와 말다툼으 하면서 불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일단 코스타는 최근 사흘간 혼자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레스트시티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에도 당시 사령탑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현 맨유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당시 코스타는 교체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리뉴 감독에게 조끼를 집어던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우연히 조끼 방향이 자신에게 향한 것이라며 불화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코스타는 최근 중국 한 프로축구팀으로부터 세금을 뺀 연봉 3천만 파운드(약 429억원)를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첼시는 이미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스카르를 이적료 6천만 파운드(약 858억원)에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시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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