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라랜드` 스틸컷 |
'라라랜드'는 지난 8일 진행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영화의 수상 소식에 다시금 관객들의 관심이 '라라랜드'에 쏠리고 있다.
이와함께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졌다. 사실 '라라랜드'는 '보스턴랜드'가 될 뻔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초기 고전 뮤지컬 영화를 구상했을 때, 그는 보스턴을 배경으로 정했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감독이 LA로 가면서 극중 배경을 지금의 배경으로 바꿨고, '라라랜드'가 탄생할 수 있었다.
또한 남자 주인공도 재즈 피아니스트가 아닌 락 뮤지션이 될 뻔했다.
영화사는 흥행성을 보장할 수 없는 재즈, 뮤지컬 장르 대신, 신나는 락 뮤지션의 이야기를 그리기를 원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이를 완강히 거부했고,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위플래쉬'(2015)를 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위플래쉬'의 성공으로 감독은 '라라랜드'에 대한 전권을 부여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주인공의 이야기가 됐다.
물론 '보스턴랜드'의 '락 뮤지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LA가 주는 그 아름다움과 재즈 피아노의 선율이 '라라랜드'를 더 마법같이 만들어주는 소재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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