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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 “박병호의 2년차 시즌, 흥미롭게 지켜보겠다”

입력 : 2017-01-14 10:58:22 수정 : 2017-01-14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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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를 향한 기대는 여전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지역지인 ‘파이어니어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윈터미팅에서 박병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박병호는 현재 건강하며,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면서 “박병호의 2년차 시즌을 흥미롭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해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 초중반 12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특유의 장타력을 선보였지만, 빠른 공 대처에 약점을 보였고 설상가상 손가락 부상까지 당했다.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으며 일찍 시즌을 접어야 했다.

지난해 8월 오른손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았던 박병호는 명예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찌감치 귀국해 꾸준히 재활 훈련을 했고, 이후 개인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 구단은 데이브 프루머 수석코치 등을 통해 박병호의 몸 상태를 공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병호가 과연 이번에는 몰리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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