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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계사이트 “오승환 예상성적, 평균자책점 2.64”

입력 : 2017-01-14 10:23:26 수정 : 2017-01-14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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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해도 팀 내 최고 구원투수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통계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2017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오승환은 팀 내 구원 투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팬그래프닷컴이 ZIPS 통계프로그램으로 계산한 2017년 오승환의 성적은 68경기에서 64.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260타자를 상대하면서 탈삼진 81개, 피볼넷 15개, 피홈런 6개, 피안타 51개로 20실점, 19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이닝 당 삼진은 11.27개로, 팀에서 가장 높은 삼진율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예상 승·패·세이브 수는 계산하지 않았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올 시즌 오승환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3이다. 팀 내 불펜투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LA다저스·WAR 1.5),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WAR 1.4) 등과 비교해도 격차가 크지 않다. 이미 최정상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서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성적대로라면, 시즌이 끝난 후 FA 대박도 노려볼 만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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