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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이재영, 흥국생명이 단독선두인 이유

입력 : 2017-01-12 19:16:48 수정 : 2017-01-12 19: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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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이재영이 ‘해결사’로 불리는 이유를 보여줬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3 25-23)로 승리했다. 13승5패 승점 38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IBK기업은행(승점 33)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반면 GS칼텍스는 7승12패 승점 1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역전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이소영과 강소휘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흥국생명의 뒷심이 발동하면서 감당하지 못했다. 그 중심에 이재영이 있었다.

2세트 들어 김수지의 속공이 통하면서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3세트 18-20에서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재영이 블로킹까지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4-23에서 다시 이재영의 오픈공격으로 우위를 점했다.

4세트도 막판 뒤집었다. 19-22로 뒤진 상황, 김나희의 이동공격, 상대의 연속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재영의 오픈공격이 연속으로 들어가 24-22로 도망갔고, 1실점 후 돌아온 공격기회에서 이재영이 다시 스파이크를 꽂아넣어 승점 3을 완성했다.

이재영은 23득점 성공률 46.51%를 기록하며 토종주포로 활약했고 러브도 22득점을 성공시켰다. 다만 러브의 성공률은 39%로 다소 낮았다. 김수지가 13득점, 김나희가 9득점을 올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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