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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주, 브로맨스+로맨스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입력 : 2017-01-12 16:44:52 수정 : 2017-01-12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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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지일주가 ‘깨알 로맨스’로 최종회를 장식했다.​

지일주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수영 천재 준형(남주혁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유쾌함과 귀여운 비글미를 담당하고 있는 ‘조태권’역으로 분했다. 그 가운데 태권은 준형과의 훈훈한 브로맨스는 물론, 선옥(이주영 분)과의 깨알 로맨스로 관심을 모은 상황.

​지난 11일에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태권은 선옥과의 러브라인에서 제대로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 그는 선옥에게 전화를 걸어 “뭐해요? 나랑 영화 보러 안 갈래요? 난희(조혜정 분)씨는 말고 둘이 가자. 그러고 싶어 난” 이라고 말하며 첫 데이트 신청을 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마구 올렸다.​

특히, 선옥과 만난 태권은 이전과는 다르게 “놀랬어? 내가 둘이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라고 말을 놓기 시작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과 같은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을 뿐만 아니라, 닿을 듯 말 듯 한 손 스킨십 장면으로 그들만의 풋풋함과 달달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그동안 태옥(태권-선옥)커플은 서로 정반대의 캐릭터로 안 어울릴 듯 잘 어울리는, 은근한 케미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의 적극적인 로맨스를 손꼽아 기다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듯, 마지막 회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꽃을 피우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일주는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둘 다 잡으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다정하면서도 의리 있는 남주혁의 친구 역을 완벽 소화하는가 하면, 이주영에게는 때론 수줍고 풋풋한 모습으로, 때론 적극적이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어필하는 등 팔색조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일주는 명불허전 ‘신스틸러’ 다운 면모는 물론,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지난해에 종영한 JTBC ‘청춘시대’에서 나쁜 남자의 대명사 고두영 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180도 다른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 그의 캐릭터 소화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에, 그가 앞으로 소화할 다양한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일주는 차기작을 검토하는 중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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